대전 전민동본당 ‘이웃과 함께 영화보는 날’

2017-08-24 | 조회수 241회

성전이 영화관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환경생태다큐 영화 관람




“저는 느꼈어요. 우리 지구가 많이 오염되었다는 것을요.” 이날 어머니와 함께 영화를 보러 성당을 찾아 온 대전 전민초 4학년 이보영 어린이는 영화를 본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8월 19일 저녁 대전 전민동성당 2층 성전이 영화관이 되었다. 이웃 주민과 100여 명의 신자들이 함께 환경생태다큐 영화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감독:애비 루이스, 해설:나오미 클라인)를 관람했다.

“지구 온난화는 위기가 아니라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회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정이랑(마리아·52)씨는 전했으며, 박윤미(헬레나·53)씨는 “마구잡이 개발과 쓰레기를 양산하는 경제 시스템이야말로 기후변화의 주범.”이라며, “기후변화의 위기로부터 우리의 삶을 지키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영화를 관람하고 나오며 신자들은 ‘한 사람의 행동이 변화의 시작’ 이라며, 하느님 창조하신 세상을 잘 보존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임을 되새겼다고 이구동성 느낌을 보탰다.


방경석(전민동성당 주임) 신부는 “지역 주민과 교우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게 하는 출발점으로 이 행사를 추진했다.”며,  앞으로 생태영성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환경연합공동체 상영영화인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는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일곱 개 지역 공동체가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화석연료 개발과 경제시스템에 대항해 삶의 터전을 지켜내고, 재생에너지 전환의 대안을 제시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윤선경 명예기자 ssn1231@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