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난곡동본당 1구역 2·5반 반모임. 대림환 만들며 친목 다져

2017-12-06 | 조회수 521회

“소공동체의 따뜻함으로, 오고 싶게 만드는 반모임을 만들고 싶어요”

반모임에서 대림환 만들어 팀원들 가정 한 사람씩 기억하면서 기도



 ▲ 서울 난곡동성당 반모임에서 대림환을 만든 신자들.



대림 제1주일을 앞둔 11월30일, 서울 난곡동성당 1구역 2·5반 반원들이 합동 반모임에서 대림환을 만들었다.


5반 반모임에서 대림환을 만들고 싶다는 의견이 나왔고, 마침 2반에 꽃 경험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두 반이 합동 반모임을 갖게 된 것. 


“평소 복음 7단계 반모임 활동을 진행하면서, 이렇게 좋은 반모임을 좀 더 활성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소공동체의 따뜻함, 가족 같은 친근함을 느꼈으면 해요. 즐겁고, 오고 싶게 만드는 반모임으로 만들고 싶어요”


살아있는 반모임을 만들고자 하는 고민을 늘 한다는 안경신(릿다·서울 난곡동성당·45) 5반 반장의 말이다.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분을 위해 대림초의 의미와 대림초 켜는 방법, 기도하는 방법 등을 설명해주는 분, 대림환 만드는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히면 지혜롭게 해결책을 주던 분, 시장 경험담으로 웃음을 주던 분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안 반장은 “이번 반모임을 통해 각자 가진 달란트를 나누면서 40대 초반부터 70대까지의 각기 다른 연령대의 어색함을 풀었다. 하느님께서는 각자에게 꼭 필요한 존재임을 알게 해 주신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림환 만들기에 참석했던 조혜선(아녜스·55) 씨는 “처음 만들어 보는데 생각보다 잘 됐다. 가정에서 만들어서 초 켜고 가족이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은총이라고 생각한다. 생각은 하지만 실천이 어렵고, 혼자 하기 어렵지만 공동체가 함께 하니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석지영(요안나·45) 씨는 “평소 반모임에서 말씀나누기를 하며 자신의 체험을 나누는 시간을 부담스러워하는 반원들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이번처럼 대림절을 맞이하여 대림환을 만들면서 같이 모여 만든 반원들을 위해 서로 기도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적절히 적용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반모임을 하는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각자 비용을 내고, 각자 가져갔지만 좀 더 확대시켜서 우리가 만들고 기증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현경 명예기자 an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