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형강학회 성지순례팀 58명 축복장 받아

2017-12-13 | 조회수 903회

순교자들의 발걸음을 따라 천상 본향을 향해 걸어

70세가 넘는 세 자매도 함께 받아 눈길

 

▲ 1212일 주교회의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성지순례 축복장 수여식에서
면형강학회 성지순례단 58명이 축복장을 받고 김선태 주교, 이현서 신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212() 오후 2시 면형강학회 성지순례팀(한국순교복자수녀회) 58명이 서울 중곡동 한국 천주교 중앙 협의회 주교회의 신관 대강당에서 순교자 현양과 성지순례사목위원회 위원장 김선태 주교로부터 축복장을 받았다. 이들은 20157월부터 20173월까지 28개월 동안 전국 111곳 성지를 다니며 지난날 주님과 소원했던 나의 약함을 굳센 신앙고백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신앙 선조들의 전구를 통하여 회개와 은총을 구하고, 새로운 삶을 청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 축복장을 들고 환하게 웃는 윤영진(데레사옥진(벨라뎃다순진(세실리아) 세 자매

 

 이번 수여식에서는 특히 70세가 넘는 세 자매가 함께 축복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는데 윤영진(데레사·77·대전대흥동성당옥진(벨라뎃다·73·신도림동성당순진(세실리아·70·서림동성당) 자매가 바로 주인공들이다. 둘째인 윤옥진(벨라뎃다)1차 완주 축복장을 받은 후 언니와 동생에게도 함께 할 것을 권유했다. 나이들도 많고 각자 개인적인 어려움도 많았으나 세 자매는 서로를 믿고 용기를 내어 면형강학회 성지순례팀에 합류하게 됐다. 두 번째 축복장을 받은 윤옥진(벨라뎃다)성지순례를 통해 자매간에 우애가 더 돈독해졌고, 각자의 가정에도 크고 작은 축복이 많았다특히 대전에 사는 첫째언니는 하루 전날 서울에 올라와 동생들집에서 자고 다음날 순례에 합류하는 열성을 보여 동생들에게 큰 신앙의 본보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70세가 넘은 우리 세 자매가 111곳의 성지를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주님의 은총이고, 축복이라고 완주의 기쁨을 말했다.

 

두 번째 순례를 시작한 면형강학회 성지순례팀 김영숙(안나·한국순교복자수녀회)수녀는 “2015715일 면형강학회 성지순례분과 이름으로 시작된 성지순례가 이렇게 축복장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기쁨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성지에서 만나는 신앙 선조들을 통하여 영원하신 주님을 따르는 순례의 여정을 체험하며 걷는 순례의 길은 감동 그 차체였고 은총이었다고 회상했다. 김 수녀는 또 두 번째 순례는 도장 찍는 성지순례에서 기도하는 성지순례로 좀 더 여유를 갖고 느끼고 깨닫는 순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천연 명예기자 

sabena0613@catimes.kr